“이제 데이터베이스(DB) 접근제어나, 웹서버 접근제어, 방화벽 등 단위 개별 보안에서 통합 접근제어로 보안이 변하고 있습니다. 웨어밸리는 이에 대응한 상품을 갖추고 시장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2023'에서 만난 권동재 웨어밸리 영업본부 이사는 회사가 통합보안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이사는 “웨어밸리 솔루션은 직원들이 회사의 홈페이지 접속이나 서버에 대한 접속 행위를 감시 감독하는 개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시장 변화와 함께 정보기술(IT) 전반에 대한 통합 접근 제어로 향하고 있다”고 했다.

웨어밸리가 샤크라 맥스 외에 개인정보 접근 솔루션 '로그캐치', DB 개발 솔루션 '오렌지'를 확보한 이유이기도 하다.

샤크라맥스는 DB와 시스템에 대한 접근제어와 계정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기존 분산된 보안 시스템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원화된 정책관리를 통해 보안을 높이고 사용자 프로그램 통합으로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올초 업데이트한 샤크라맥스 v4.0은 DB·시스템 계정에 대한 탐색·생성·변경·삭제 등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관리한다. 패스워드 관리기능, 불법계정 탐지기능 등 강력한 계정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접근 통제 모듈과 연계한 자동화된 권한 관리, 사용자 통합접속기 등 고도화된 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권 이사는 “한 제품이 여러 기능을 갖춤으로써 총소유비용(TCO)을 줄일 뿐 아니라 관리의 용이성 덕택에 유지보수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 시장도 다변화되고 있다고 했다. 권 이사는 “과거 주로 금융권, 정부 기관에서 통합 보안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제조업체와 중소·중견기업으로 수요가 확산됐다”며 “웨어밸리도 이에 발맞춰 구축형은 물론 공공 클라우드에 대한 서비스로 시장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 이경민 기자